• SBS 서바이벌 오디션 < K팝스타3> (매주 일 오후 4:55분) 12일 방송에서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의 감동으로 이미 검증된 실력을 갖춘 E.Q가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랐다. 감탄에 입을 다물지 못하는 박진영은 급기야 버나드 박을 향해 '버 빠'라며 최고의 애정을 나타냈고 양현석은 천재적인 기타 샘김을 향해 '샘 빠'라며 애정을 아끼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E.Q의 연주가 끝난 후 박진영은 특유의 입을 헤 벌리고 한동안 멍~

    "심사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샘김은 기타반주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 
    저렇게 누가 칩니까? "
     


    '버나드 박'은 박진영이 입만 열면 이 사람 저 사람 붙잡고 칭찬하고 다녔고 , '버나드 박' 때문에 출근한다는 말까지 할 정도로 처음부터 남다른 애정을 보인 출연자다. 그의 남다른 애정이 최고조로 달했다.

    "저는 버나드 빠예요!"
    "버 빠 "

    "항상 모든 사람들에게 몸으로 노래하라고 한다.
    몸 전체를 불러서 노래하라 샘플이 바로 버나드 박이다.
    온 몸을 항상 울려요! 그러니까 소리가 폭넓게 나오는 거예요! 거기다가 느낌까지!..."
     



    이어서 양현석은 알면서도 매번 놀라게 하는 15세 나이와 천재적인 기타실력을 가졌다는 평을 듣는 샘김을 특별히 지적해서 말한다.

    "박진영씨는 '버 빠'라고 하는데 나는 '샘 빠'다!"
    "이 나이에 지금 보여 준 기타연주 실력 말이 안 된다. 노래에 귀를 기울였어요!

    노래가~ 자기가 앞에 나오지 않으면서도 뒤에 머물면서 고음을 질러주는데...
    손으로 대는 그루브감이 그대로 입에서도 되는 것에 놀랐어요!"


    유희열은 샘김의 기타솜씨를 듣고 '비브라토를 주는데 정말 타고났구나' 기타연주도 되고 노래도 된다고 했다.

    버나드 박은 핸섬한 외모와 신사의 품격이 은은히 배어있고 샘김은 늘 그 얼굴에서 건강한 미소가 떠나지 않아 눈길을 쓴다. 샘김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래와 감정에 성숙함이 묻어나고 의젓하다.

    샘김은 박진영이 극찬 할 때 쑥스럽게 대답한다. 

    "피터 한이 가르쳐줬어요!"

    간주에 넣은 기타 애드리브를 피터 한이 가르쳐 준 것이다.
    치열한 경쟁 가운데서도 피터 한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아낌없이 가르쳐 줬고 그것을 고마움으로 받는 모습도 감동적이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두 사람은 이날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한 히든 미션으로 한국노래를 불러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고비를 잘 넘어갔다.

    중심을 잡아줬기 때문에 두 사람이 양 쪽에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해 주었다는 칭찬을 들은 김기련은 아쉽게 탈락했다.

    "좋은 친구들 만나서 대화를 나누며 성장할 수 있어서 후회는 없어요!"

    김기련의 모습도 잊을 수 없는 감동의 향기를 주었다. 

    [사진캡처= SBS K팝스타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