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가 '꽃보다 누나'가 끝난 후 '짐꾼'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0일 tvN '꽃보다 누나'에는 크로아티아 배낭여행 마지막 이야기 '알고 보면 여린 여자라니까'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크로아티아 배낭여행 미방송분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승기는 여행 후 제작진들과 가진 식사자리를 가졌다. 나영석 PD는 "한 번 더 가면 더 잘할 수 있겠냐"고 물었고, 이승기는 "아 정말 쉽게 대답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승기는 "얼마 전 '런닝맨'에 나갔는데 습관처럼 이광수 씨한테 '잠깐 여기 계세요'라고 하고 뛰어갔다 오고 그랬다"며 '짐꾼 후유증'을 고백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이어 "'꽃보다 누나'한테 감사한 게 개인적으로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고백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또 이승기와 절친한 사이인 이서진은 제작진과의 식사자리에 함께 참여해 "(이승기가) 요즘 자꾸 혼자 여행을 가려고 하더라. 얼마 전 일본 여행을 같이 다녀왔는데 그건 똑같다. 아무한테나 물어보는 거"라고 폭로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승기 짐꾼 후유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 웃기다 진짜 저럴 듯" "뭔지 알아 나도 맨날 삼촌한테 팀장님이라고 함" "직업병이지 직업병" "아 다음에 또 나왔으면 좋겠다" "꽃누나2탄 기대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tvN '꽃보다 누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