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수,목드라마(밤 10시) <별에서 온 그대>(연출 장태유, 극본 박지은)  8일 방송에서
    김수현이 전지현의 매니저가 되면서 외계인 김수현과 지구인 전지현과의 본격적인 사랑이 예고 된다.

    민도준(김수현 분)은 졸지에 천송이(전지현 분)의 매니저가 된다. 바로 옆집에 살고 있는 도준과 송이는 일을 핑계로 서로의 집을 자기 집 드나들 듯 한다.

    라이벌 여배우 죽음 사건과 연관 돼 일이 끊긴 송이는 지금 백수다.  송이는 자신을 노리고 있는 테러의 위협을 받고 두문불출 하고 있다.  15년 동안 눈코 뜰새 없이 바쁘게 활동하던 여배우 송이는 할 일 없이 빈둥거리며 편안한 시간을 갖고 있다.

    송이 혼자라면 청승 맞고 궁상 맞았을 텐데 든든한 도 매니저가 옆에  있어 송이는 느긋하게 행복을 만끽한다. 


    도준도 송이가 있어 찬 바람이 불던 그의 마음에 훈훈한 바람이 분다. 다른 사람과 타액이 섞이면 안 되기 때문에 혼자 밥 먹던 도준은 송이와 게장을 먹으면서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하는 재미를 알게 된다.
    도준의 닫혔던 마음이 송이를 향해 열리면서 도준은 지구에서 사는 기쁨을 하나씩 알아 간다.

    도준은 송이를 위해 핸드폰 샵에 가서 핸드폰을 산다. 도준의 설레는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번진다.  


     


    도준의 갈등도 그만큼 깊어간다. 이제 도준은 두 달 후면 별로 돌아가야 한다.

    도준은 송이가 위험할 때마다 초능력을 발휘해 송이를 구해 줬다. 
    도준은 송이의 함께 수선 가게에 들렸다. 차에서 기다리던 도준은 건물 지붕에서 공사를 가장하고 송이에게 유리를 떨어뜨려 죽이려 하는 것을 알아채고 재빨리 몸을 던져 송이를 구한다.

    송이는 이 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도준이 범인을 신고해 경찰서에 간 사이 검은 테러의 손길이 병원에 누워 있는 송이에게 뻗친다. 송이를 태운 자동차가 절벽을 향해 질주한다. 겁에 질린 송이는 도준을 애타게 부른다.

    " 살려줘요! "
    " 살려줘요!! "
    " 도 매니저! "
    " 도 매니저!! "



     도준은 송이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달려가 송이의 위험을 알아  차리고는 병원에서 송이가 있는 곳으로 날아간다. 추락 직전 자동차에 몸을 던져 송이를 구한다.

    송이의 매니저 겸 천하에 둘도 없는 든든한 보디 가드가 된 도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 지구를 떠나고 싶지 않은 도준이 어떤 결정을 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사진출처=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