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작품에서 다루지 않은 것 다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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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장영우 PD  ⓒ CJ E&M
    ▲ 장영우 PD ⓒ CJ E&M

     

    8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의 연출을 맡은 장영우 PD가
    기획의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직장과 현대 여성이 느끼는 연애와
    일을 리얼하게 다루고자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존의 드라마에서 다루지 않은 것을 다루고자 했다"며
    이번 작품과 타 작품 사이에 차별이 되는 지점이 있음을 강조했다. 

    <로맨스가 필요해>는 여자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드라마다.
    여자 주인공의 수동적인 모습이 아닌
    감정이나 그것들을 풀어가는 모습을 보며
    여성 시청자들은 공감을 많이 할 것이다.
    남자 시청자들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직장에서 여성들이 남자들과 경쟁하는 모습뿐만이 아니라
    사랑을 쟁취하고 힘들고 외로워하는 모습들을
    드라마 안에서 재밌게 그리고 싶었다. 

       - 장영우 PD

     

  • ▲ 장영우 PD  ⓒ CJ E&M
    ▲ 장영우 PD ⓒ CJ E&M



    2030 여성들의 리얼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답게
    스킨십이나 베드신 같은
    다소 솔직한 부분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장 PD는 이런 관심에 대해 곤란해 하며
    "리얼한 것을 살리는 것은 맞지만
    그쪽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키스나 베드신보다
    어떻게 느꼈느냐를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했다"고
    연출의도를 설명했다. 

    리얼한 것을 살리는 것은 맞지만
    그쪽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은 아니다.
    남자가 생각하는 스킨십의 야함과
    여성이 생각하는 그것은 다르다.

    여성의 감정에 맞춰져 있다.
    실제로 현장에서도 키스를 하는 것 보다
    어떻게 느꼈느냐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했다.

       - 장영우 PD


    그는 "감정을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않으면
    세대에 따라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번 시즌에서는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정서를 명확히 반영해서
    이전보다 쉬워졌다"고 밝혔다.

    tvN <로맨스가 필요해3>는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리얼하면서도 솔직한 연애이야기와
    섬세한 감정묘사, 감각적인 영상미로
    큰 인기를 얻은 <로맨스가 필요해> 세 번째 시즌이다.
    1월 13일 월요일 밤 9시 40분 첫 방송 된다.

     

    [ 사진제공= CJ E&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