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서 개각 관련 입장 밝혀"장관들 업무 시작한 지 열달 밖에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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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은 6일
    "현재 개각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개각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현재 개각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집권 2년차를 맞아서 할 일이 너무 많다.
    1초도 아깝다.
    정부 정체가 힘을 모아서 해야할 일이기 때문에
    내각이 힘을 모아서 국정수행에 전념해야 할 때이다."


    박 대통령은 과거 정권에서
    정국전환, 분위기 쇄신 등의 수단으로 쓴
    [이벤트성 개각]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그러면서 현재 내각과 비서진에 대한
    신임도를 자연스럽게 언급했다.

    "실제로 지난해 정부조직법이 (늦게) 통과되면서
    장관이 업무를 시작한 지 열달도 안됐다.
    역대 정부 장관 평균 재임기간이 14개월이다.
    아무리 역량이 뛰어난 사람이어도
    일을 제대로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개각 요인이 있다고 판단이 되면
    자연스럽게 추진할 것이고
    비서실 개편도 같은 맥락에서 봐달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