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누나 이승기가 완벽한 짐꾼으로 성장해 화제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에서는 짐꾼으로 따라온 이승기의 놀랍도록 성장한 가이드력을 선보여 누나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
여행 초반 이승기는 길을 잘 찾지 못하고 누나들을 잘 챙기지 못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유로 환율마저 잘 모르는 모습을 보여 짐꾼 보다는 오히려 '짐'에 가깝다는 평을 받았다.
이전 '꽃보다 할배'에서 이서진이 선보였던 가이드로서의 완벽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던 것.
그러나 이승기는 회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승기는 싼 값에 넓은 숙소를 예약하는 능력과 지난 시즌 이서진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렌터카 대여도 능숙히 해냈다.
뿐만 아니다. 스플리스에서의 이튿날 이승기는 여행정보센터에서 윤여정이 그토록 찾던 고데기를 살 수 있는 상점을 알아냈다. 여행 초반 여자의 마음을 모른다고 타박을 들었던 이승기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그는 직원의 설명을 듣고 고데기 파는 상점을 알아내 윤여정을 위해 고데기를 구입했다. 이승기에게 고데기를 구입했다는 연락을 받은 윤여정은 놀라며 "승기가 달라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승기는 두브로브니크에서 쾌적한 숙소를 예약해 누나들에게 칭찬을 들었다. 넓은 침실과 테라스를 구비한 숙소에 누나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며 승기를 치켜세웠다.
이미연은 이승기에게 "네가 고른 방에 선생님들이 너무 만족해 하시더라"며 미소지었다.
이승기의 바뀐 모습에 김자옥 역시 "이럴 수가 없는데, 승기 맞아?"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승기는 "터키 때 내 자신이 한없이 바보같이 느껴졌었다. 하지만 지금은 무척 뿌듯하다"며 성장한 자신의 모습에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출처=tvN 꽃보다 누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