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수,목드라마(밤 10시) <별에서 온 그대> (연출 장태유 , 극본 박지은)  2일 방송에서
    전지현은 잘 나가던 화려한 여배우에서 추락한다.

    천송이(전지현 분)는 라이벌 여배우 한유라(유인영 분)의 갑작스런 죽음과 연관된 것으로 의심 받게 되면서 모든 방송 출연이 끊긴다. 매니저가 그만 두면서 모든 일을 혼자 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한다.

    그동안 스텝들이 모든 일을 해 줘 천송이는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다. 다른 사람에게는 지극히 일상적인 것도 생소하기만 하다. 

    학기말 시험을 치려고 학교에 차를 몰고 가다 기름이 떨어졌다. 주유소에 들려 주유 하는데 휘발유와 경유도 구별 못한다.

    "휘발유요? 경유요?"
    "기름요!"

    학교에 도착하자 취재 기자가 천송이의 차를 일부러 박는다. 순식간에 취재원들에게 둘러 싸인 천송이는 한 시간 동안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곤혹을 치르고 있다.

    도민준(김수현 분)은 시험이 시작된 지 한참 지나도 천송이가 오지 않자 걱정 되어 시계를 본다. 초능력을 발휘해 천송이가 있는 현장을 보고 뛰어가 천송이를 도와 준다. 


    "내 매니저 어때?"
    "왜 매니저가 맘에 안들어?
    "말 같지 않은 소리 그만해,
    "그것도 싦음 보디 가드 어때?"


     

    "치, 나 혼자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거든. 
    12살부터 지금까지 카메라 앞에서 웃으라면 웃고 울라면 울고 이것만 해 봤지
    내 손으로 해 본 게 별로 없어.
    나 커피 무지 좋아하는데 요즘 매니저가 없어 커피도 못 사 먹고 있어.
    어떻게 주문해야 할 지 몰라서..."

    "얼만데? 알바비. 알바 뛰는데"


    늘 위태 해 보이는 천송이를 말없이 도와 주었던 도민준은 천송이의 보디가드가 되어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그려질 것이 기대된다.

    [사진출처=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