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방송국에서  2013년도 1 년동안 열심히 뛴 연기자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를 주는 <연기대상>이 지난 31일 열렸다.

    그 수상하는 중간에 2013년 한 해 뜨거운 화제를 일으켰던 애정신 베스트를 보여주어서 잠시나마
    수상에 대한 긴장감에서 벗어 나 즐거움을 주었다.

    '상속자'들에서 탄이와 은상의 러브라인.

    "나 너 좋아하냐?"
    "나 너 보고 싶었냐?"

    김탄의 사랑 표현법으로 은근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예전 세대와 달리 요즘세대의 직설적이고 자신감이 배어있는 대사로 큰 화제를 일으켰다.  


    '상속자'에서 뚜렷이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냈던 김우빈의 영도도 독특한 어법으로 깊은 인상을 주었다.

     "얘 봐! 이러니 내가 관심이 생~겨~! 안 생겨"

    말을 끌었다 잡아 당겼다 올렸다 하면서 고개를 옆으로 갸웃이 하며 짓궂은 말로 은상이를 혼란시켰다.


    장옥정과 숙종의 사랑은 두고 두고 드라마의 소재거리가 될 정도로 드라마틱하다.
    그 동안 늘 악녀로 그렸던 장옥정을 한 남자에 대한 지순지고한 사랑으로 새롭게 시도하였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이보영과 이종석 커플. 10살 때 자신을 구해 준 이보영이를 향해 달려가며 지켜주기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도 아끼지 않는 사랑이 큰 감동을 주었다.

    "사랑한다는 말에 인색해서 미안했다구 말 해!"
    "그래 사랑한다 무지막지하게 사랑한다!"

    뒤늦게 연하의 이종석을 사랑함을 알게 된 이보영. 


    고독이 뼛속까지 배어 있는 차가운 송혜교와 조인성 심장속을 비집고 들어왔던 사랑의 바람!
    진실한 사랑의 바람이 모두의 가슴속에서 차가운 겨울 바람을 몰아내고
    솜사탕같은 달콤한 사랑을 불러 일으켰다.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키스는 이 중 어느 것?

    [사진출처= <SBS 2013연기대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