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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얼굴 없는 천사 소식이 전해져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전북 전주의 한 주민센터에 수천만 원을 놓아두고 사라지는 얼굴없는 천사가 14년째 기부를 계속하고 있다.주민센터의 한 직원은 얼굴 없는 천사에 대해 "'몇 초 있다가 얼굴없는 천사 비석 밑에 박스를 두고 가니까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말씀하시고 끊으셨다"라고 설명했다.14년째 얼굴 없는 천사가 두고간 종이상자 안에는 5만 원권 지폐 9백80여 장과 동전이 가득 담긴 저금통 두 개가 들어 총 4천 9백 24만여 언이 들어있던 것으로 전해졌다.14년째 얼굴 없는 천사는 "소년소녀 가장 여러분 어렵더라도 힘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은 메시지를 기부금과 함께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00년부터 14년동안 이 얼굴 없는 천사는 총 3억 4천만 원이 넘는 돈을 성금으로 전달한 것이 알려지며 놀라움을 주고 있다.한편, 14년째 얼굴 없는 천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존경스럽다" "누굴까 정말 대단한 것 같다" "훈훈해지는 소식이다" "나도 본받아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 출처=KBS 2TV 뉴스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