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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신성록이 소시오패스 연기로 섬뜩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지난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4회에서는 톱스타 한유라(유인영)가 동료배우의 선상 결혼식 참석 후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천송이(전지현)는 이재경(신성록)에게 “한유라가 S그룹 아들과 교제 중이라는 소문을 내고 다닌다”며 한유라와의 관계를 묻자 이재경은 “우리 백화점 모델이라 안면이 있는 정도”라고 거짓말했다.
앞서 한유라는 비밀연애를 하고 있는 재경에게 결혼식을 하자고 조르며 “혹시 전부인 때문에 그래? 난 그 여자랑은 달라. 알잖아. 그리고 난 내가 알고있는 거 절대로 다른 사람들한테 얘기 안 할 거야”라며 재경의 비밀을 지켜주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선상 결혼식에서 한유라는 재경에게“왜 아무 말도 하면 안 되냐. 나 이따 깜짝 발표할 거다”고 선언했다. 이에 재경은 “우울증은 괜찮냐.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지? 건강관리 잘해라”고 말하며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
이후 한유라는 익사체로 발견됐고, 주변 인물들은 천송이와의 불화를 견디다 못해 우울증에 걸려 자살한 것으로 몰아갔다. 하지만 첫 회부터 사이코패스의 본색을 드러낸 이재경이 한유라와의 관계가 드러날까봐 진실을 가리기 위해 살인했으리라 추측케 했다.
이 시간 재경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직원으로부터 한유라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소시오패스 성향을 드러냈다.
극중 신성록이 연기하고 있는 소시오패스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일종으로 흉악범죄를 저지르고도 자신의 행동에 대한 죄책감이 없고 타인에 대한 동정심이 없다는 점에서 사이코패스와 비슷하다.
한편, 한유라의 USB가 천송이에게 있다는 사실을 향후 이재경이 알면서 천송이가 이재경의 다음 타깃이 될을 예고했다.
(별그대 신성록, 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 4화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