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120만 관객을 돌파했다.

    12월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21일 하루 54만1,614명을 끌어모아 개봉 4일 만에 누적관객수 120만8,370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총 관객수 1천281만 명을 모은 올해 최고의 흥행작 <7번방의 선물>(119만 명) 보다 빠른 흥행속도다.

    <변호인>은 지난 18일 개봉 이후 누적 매출액 점유율에서도 42.5%를 차지하며 <호빗:스마우그의 폐허>(13.9%)와 <어바웃 타임>(13.3%)을 압도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 부림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5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변호인> 120만 관객 돌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20만 관객 돌파 대단하다”, “역시 배우 송강호의 힘”, “120만 관객 돌파 LTE급 흥행이네”, “송강호 2천만 배우 등극하겠네”, “120만 관객 돌파 1천만 영화 기대해도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강호는 <변호인>의 선전에 힘입어 한 해 처음으로 2천만 관객을 동원한 배우로 등극할 전망이다. 송강호는 <설국열차>(934만명)와 <관상>(913만명)을 통해 1천847만 명을 모은 바 있어 22일 <변호인>이 33만 명만 동원해도 1년 사이 무려 2000만 명을 동원하게 된다.

    (120만 관객 돌파, 사진=변호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