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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를 위해서울 정동 민주노총 본부 건물에 공권력을 투입한 가운데,불법파업을 주도한 김명환 위원장 등 간부들이행적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노총 측은철도노조 지도부가 새벽에 건물을 빠져나갔다고22일 주장했다.하지만 경찰은아직 민주노총 사무실에 노조원이 상당수 숨어 있는 것으로 비쳐볼 때지도부가 건물에 은신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타출설을 부인하고 있다.이날 경찰이 민주노총 건물에 진입하는 과정에서민주노총 노조원들이 무력으로 항의하며양측이 대치하는 상황이 오후 7시까지 이어졌다.노조원들은 능수능란하게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소화전으로 물을 뿌리며경찰에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통진당 의원과 당원들도 공무집행 방해에 가세했다.한편, 민주노총은 경찰을 강력 규탄하며오는 28일 오후 3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총파업 기간은 지도부 간 논의 등을 통해28일까지 결정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