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영화 누적관객수가 사상 처음으로 2억명을 넘어섰다.
    1인당 평균 관람 횟수도 4.1회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18일 자정 기준,
    2013년 영화 누적 관객 수가 2억 40만 9,354명을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2억 명은 관련 통계가 체계적으로 정리되기 시작한 2000년대 들어
    세계에서 5번째로 달성한 기록이다.

    지금까지 전체 영화 관객 수가 2억 명을 넘은 국가는
    인도, 미국, 중국, 프랑스 등 4개 국가에 불과했다.

                    <주요국가의 연간 영화관객수> (단위 백만명)



  • 국민 1인당 평균 영화 관람횟수는 4.1회를 기록했다. 
    2012년을 기준으로 할 때 미국 다음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한국영화 시장점유율은 59.1%로,
    2012년 58.8%보다 0.3%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관객 수 500만 명을 넘은 10편 중 무려 8편이 한국영화인데서 보듯
    한국영화의 경쟁력이 작년에 이어 높아졌기 때문이다.

    외국영화 관객 수도 함께 늘었다.
    작년 8,028만 명이었던 외국영화 관객 수는  8,200만 명을 기록함으로써, 
    한국영화가 외국영화 관객을 빼앗아 오는 것이 아니라
    전체 영화시장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영화산업의 과실을 나눠갖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근로여건 개선, 공정경쟁 환경 조성, 지역 간 격차 해소,
    온라인부가시장 활성화, 시각효과(VFX) 산업 육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7번방의 선물>로 1,281만 명을 기록했으며
    <설국열차> 933만 명, <관상> 913만 명, <베를린> 716만 명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