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박원순·유시민 고발

시민단체 <활빈단>이
서울시가 노무현재단의 송년행사 장소로
정치 행사가 금지된 시청 다목적홀을 허가한 것과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과 시(市) 관계 공무원 전원(全員)을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서울시청 다목적홀 뿐만 아니라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장소에선 정치적인 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사용 제한 및 취소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청 다목적홀을 노무현재단의 정치 행사에
대관을 허가해 준 서울특별시장 박원순과
시 관계 공무원 전원을 긴급고발한다"

   - 활빈당 관계자

또 <활빈단>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북한을 찬양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시민 前 보건복지부 장관도 함께 고발했다.

유시민 前 장관은 노무현재단 행사에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사건>과
북한 장성택의 <국가전복음모사건>을
<동종(同種)의 사건>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