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동네 예체능> 역대 경기 사상 최고의 격전이 펼쳐진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농구팀과 일본 슬램덩크팀의 화려한 공격 농구의 향연이 펼쳐진다.

    지난 5일 일본 도쿄 코마자와 체육관에서 한일 생활체육교류로 이뤄진 예체능 농구팀과 일본 슬램덩크팀의 경기는 그야말로 전례없는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근래에 보기 드문 명승부였다. 무엇보다 한국과 일본, 양 팀의 자존심을 건 양보없는 경기에 선수들은 물론 관중들의 몰입도는 최고조에 달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 시작 전부터 몰린 관중들의 열띤 호응은 한일전보다 더한 열기를 뿜어내며 예체능 인기를 실감케 했다. 두 팀의 경기 또한 한 순간도 코트에서 눈을 떼기 힘들 정도로 슛이 난무하는 격전이 펼쳐졌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된 전투 속에 최종 승자는 어느 팀이 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예체능 농구팀은 고비 때마다 한 방씩 터트려주는 3점 슛과 상대의 허를 찌르는 돌파 등 매서운 공격력을 앞세워 '일본' 슬램덩크팀의 숨통을 조이며 강력한 압박 농구를 구사했다. 일본 슬램덩크팀 역시 약간의 찬스가 열리면 지체 없이 슛을 날리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돌파와 상대의 손발을 꽁꽁 묶는 그림자 수비 등 전 부문에서 활발하게 플레이하며 남다른 승부근성을 표출했다.

    이에 최인선 감독은 “정말 드라마틱한 경기다”라고 전하는가 하면, 이혜정은 “우리팀 오늘 장난아냐"라고 말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두 팀의 격전에 관중들 또한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에 눈을 떼지 못한 채 선수들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낼 때마다 발을 동동 구르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현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이자 지난 예체능 배드민턴 마지막 경기 당시 일일 감독을 맡았던 박주봉 감독이 응원 차 농구장을 깜짝 방문했다. 그는 “꼭 3승하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예체능을 향한 변치않은 애정을 드러냈다.

    예체능 농구팀 vs 일본 슬램덩크팀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17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되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공개된다.

    (우리동네 예체능,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