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데프콘이 미션을 위해 수염을 밀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는 [비포선셋](Before Sunset)이라는 콘셉트로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초대형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차태현, 데프콘, 정준영은 한 팀을 이뤄 캠핑도구 획득을 위한 미션을 수행했다. 그러던 중 차령 변경 미션에서 충남 보령시 대천동에 위치한 한 이발소에서 이발이나 면도를 해야 했다.

    차태현은 영화 촬영 때문에 머리를 길러야 하는 상황이라 데프콘과 정준영이 미션 수행자로 지목됐다. 정준영은 “형, 면도하면 되잖아”라며 “다음 앨범이 머리 긴 콘셉트”라고 데프콘에게 제안했다.

    데프콘은 “난 수염을 깎으면 김구라랑 똑같이 된다. 머리는 밀어도 면도는 못 한다”고 거부했지만 결국 이발소 사장님의 선택으로 면도 당첨자가 됐다. 심란한 표정으로 면도에 나선 데프콘은 먼저 턱수염을 밀었으나 어딘가 부족하단 느낌에 콧수염까지 모두 밀기로 했다.

    잠시 후 콧수염까지 전부 밀은 데프콘은 “수염이 없었던 적이 20년 전이다”라며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수염을 모두 민 데프콘은 갱스터 래퍼에서 순돌이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프콘 면도 미션을 접한 네티즌들은 “데프콘 면도 미션 빵 터졌다”, “데프콘 면도 전과 후 너무 달라”, “데프콘 면도 미션 예능 정말 열심히 하네”, “웃음과 맞바꾼 수염 대단하다”, “데프콘 면도 미션 이렇게 웃길 줄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데프콘 면도 미션, 사진=KBS2 1박2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