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 직접 소화해내 감탄 자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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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영화 '용의자'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 영화 '용의자'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세븐 데이즈> 원신연 감독의 차기작이자
    공유의 첫 액션 도전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용의자>가
    높은 경사 계단에서의 스피디한 후진 추격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모두의 타깃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액션 영화 <용의자>가
    그 동안 어떤 영화 속에서도 시도되지 않았던
    새롭고 놀라운 강도 높은 카 액션 장면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 중에서도 배우들이 직접 소화해낸
    급경사 계단 후진 추격신이 화제를 모은다. 

    좁은 주택가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던 <지동철>이
    급경사의 계단에 맞닥뜨리자
    드리프트 회전을 하며
    후진으로 미끄러지듯 계단을 내려가는
    계단 후진 카체이싱은
    <용의자>의 많은 카체이싱 장면들 중에서도
    백미로 꼽히는 장면이다.

    전에 없던 새롭고 강도 높은 카 액션을 위해
    제작진들은 과학적이고 물리적인 접근으로
    여러 차례테스트를 거쳐
    실제 그 자체인 액션을 완성시킨 것.

    후진으로 방향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계단을 내려갔을 때
    엔진이 앞에 있는 차량의 특성상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기 때문에
    차량이 앞으로 뒤집어질 수도 있다는
    과학적 근거에 맞춰 완성된 계단 후진 카체이싱은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완벽히 새로운 시도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전문 스턴트맨들도 부담스러워하는
    이 위험천만한 계단 후진 추격 장면은
    리얼함을 위해 배우들이 직접 차에 올라타 촬영을 소화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 ▲ 영화 '용의자'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 영화 '용의자'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연출을 맡은 원신연 감독은
    직접 카체이싱을 소화한 공유에 대해
    "본인이 해야겠다는 집요한 눈빛을 보일 때
    대단해 보였고 감동스러웠다"고 전했다.

    기자간담회 당시 공유는
    "현장에서 촬영 당시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주려 노력했다.
    계단에서 후진으로 내려오는 장면은
    제가 직접 촬영에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극장에서 큰 스크린과 사운드로 봤을 때
    엉덩이가 저릿저릿할 정도였다"며
    완성된 카 액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촬영 당시 공유와 함께 동승했던 유다인은
    "처음에는 겁이 나지 않았는데
    촬영 후 안전장치가 열악했었다는 말을 듣고
    굉장히 무서운 상황이었음을 실감했다"며
    촬영 당시의 아찔함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전국 466만 명을 동원했던 <도가니> 이후
    2년 만의 신작으로 돌아온 공유의 컴백,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리얼 액션의 볼거리,
    거기에 박희순, 조성하, 유다인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 호흡,
    전작 <세븐 데이즈>를 통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던
    원신연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진 <용의자>는
    익스트림 리얼 액션으로
    올 12월 24일, 짜릿한 쾌감의 액션을 선보일 것이다.

     

    [ 사진제공= 쇼박스미디어플렉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