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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프로배구 신생팀 <러시앤캐시>가
    8연패 끝에 마침내 눈물겨운 창단 첫 승을 거뒀다.

    러시앤캐시는 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3-0(25―19 25―23 25―18)으로 꺾었다.

    지난 4월 창단한 러시앤캐시는
    개막 8연패 끝에 첫 승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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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 감독 김세진은 지난달 27일 선수들과 함께
    <번지점프>를 하며 팀 분위기를 밝게 바꾸려 노력했다.

    이는 연패에 빠진 팀을 이끄는 감독들이

    그간 보여줬던 리더십과는 사뭇 다르다.

    "삭발을 하고 지옥훈련을 하고
    선수들에게 강하게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다.

    가볍게 훈련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무거워진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서 번지점프를 선택했다"

       - 지난달 27일, 번지점프 현장에서 김세진 감독


    김세진 감독의 리더십이 선수들을
    변화시켰는지 러시앤캐시는 달라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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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출신 아르파드 바로티는 공격 성공률 61.11%의 화력을 뽐냈으며
    세터 이민규와 찰떡 호흡을 자랑한 신인 거포 송명근 역시 맹활약했다.

    경기 내내 한 번도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고
    공·수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