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4, 5년짜리 상품 첫날 다 팔려 서울시 “연 4% 초․중반 수익 보장 덕분”
  • 지하철 9호선 펀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지하철 9호선 펀드에 대한 문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정식명칭은 [서울시 지하철9호선 특별자산 펀드]이며,
    서울시에서 9호선 사업 재구조화를 위해 발행한 것이다.

    판매 첫날부터 만기가 4년, 5년짜리인
    1·2호 상품은 모두 팔려나갔다.

    현재는 만기 6년, 7년짜리인 3·4호 상품만
    각각 73억 원, 42억 원이 남은 상태다.

    9호선 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연 4% 초·중반의 수익을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저금리 상황도 한몫 했다.

    펀드는 판매 금융사 마다 1인당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2,000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투자 수익금은 분기별(2·5·8·11월)로 지급된다.

    펀드는 오는 26일까지
    우리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IBK기업, 하나은행과
    신한금융투자 등 6곳의 금융사
    서울 시내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사진= 연합뉴스, 지난 2009년 서울 지하철 9호선 개통행사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