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심리전 활동-확산 종북세력, 총칼 들지 않았을 뿐 [대남선동 체제 전복세력]"
  • ▲ 국가정보원.ⓒ연합뉴스
    ▲ 국가정보원.ⓒ연합뉴스



    정보 당국이 
    북한의 대남 선전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가입한
    대한민국 국적의 15명에 대해
    사법처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15명 가운데는
    내란음모 파문을 일으킨 통합진보당 관계자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일고 있다.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앞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관계 당국은 
    어나니머스가 공개한 2만여개의 계정을 분석해
    신원이 확인되고 이적행위 가능성이 있는 600여명을 추적한 끝에
    신원과 불법성이 확인된 15명을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조원진 의원은 이어  
    "15명 중에는 통진당 관계자와 전교조 교사 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고 강조했다. 

    앞서 국제 해킹단체인 어나니머스는 지난 4월
    북한의 대남선전사이트 [우리민족끼리] 가입 회원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가입자 상당수가 종북세력이고,
    사이트를 통해 북한의 지령을 받아 활동한 것]이라는 주장과 비난이
    빗발쳤다. 


  • ▲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연합뉴스
    ▲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연합뉴스

    조원진 의원은 
    "사법처리 대상인 15명은 혐의 입증이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어나니머스의 명단이 공개된 후 
    대부분 인터넷 공간에서 활동을 멈추거나 사라져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15여명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혐의 입증이 완료된 상태다.

    정보당국은 법률 검토 시
    [가입만으로는 사법처리가 힘들다]는 결론을 내리고,
    상습·반복 게시자들을 추적했다."


    조 의원은 특히 
    "북한의 대남 선전사이트에서 활동을 벌이는 자들은 
    대한민국 전복세력"이라고 비판했다. 

    "남한 종북세력들이
    북한의 대남 선전사이트에 가입해
    북한의 대남심리전 활동을 무분별하게 확산시키는 것은
    총칼만 들지 않았을 뿐
    대남 선동 전쟁을 최일선에서 수행하는
    남한 전복세력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조원진 의원은 이어
    "정보 당국은 공개 명단 2만여명을 철저히 분석해
    발본색원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