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신야합연대, 대선불복세력 발동한 [오기 특검]""국민혈세, 북한추종세력에 체제전복 활동자금으로 지원"
  • ▲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이종현 기자
    ▲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이종현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신야합연대의 특검 요구와 관련,
    "대선 불복 세력의 억지에서 발동된 오기"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신야합연대의 특별검사 도입 주장은
    정치 수세를 뒤집으려는 얄팍한 술수에 불과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주장은 
    대선불복 논란의 종지부가 아니라
    또 다른 정쟁의 시작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대선 2라운드에
    우리 국민을 억지로 밀어 넣고
    짜증유발 경기를 보고 또 보게 만드는 것이다.

    [NLL-사초 폐기], [종북 좌파] 문제 등으로 인한
    정치적 수세국면을 뒤집어
    지방선거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얄팍한 술수에 불과하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들의 특검 주장은 
    대선 불복 세력의 억지에서 발동된 [오기 특검]"
    이라고 밝혔다.  

    "군-검찰-국정원 등 국가기강 흔들기,
    국민 편 가르기, 
    민생 발목잡기,
    종북 좌파 봐주기,
    민주당 강경파인 [친노 세력] 달래기 특검이다."



  • ▲ 지난 8월 30일 공개된 통합진보당의 이른바 'RO(Revolutionary Organization)' 모임으로 추정되는 녹취록 당사자인 김근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30일 오후 국회 정론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 8월 30일 공개된 통합진보당의 이른바 'RO(Revolutionary Organization)' 모임으로 추정되는 녹취록 당사자인 김근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30일 오후 국회 정론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경환 원내대표는 특히 
    RO(Revolutionary Organization) 핵심 멤버의 이면합의 문건을 언급하며   
    "정치적 야합의 검은 실체가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야권연대로 포장된
    정치적 야합의 검은 실체가 드러나 

    또 한 번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이
    민주당 소속 이교범 하남시장과

    내란음모 혐의로 현재 구속 기소 중인 RO 핵심 멤버인
    김근래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간의 이면합의 문건을
    확보하고 조사 중이라고 한다."


    검찰에 따르면 이면합의 문건은 
    [후보단일화의 조건으로, 
    통합진보당이 하남시의 각종 단체운영권과 재정지원을 
    받기로 한다]
    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만일 [밀실뒷]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국민혈세를 북한추종세력에게
    체제전복을 위한 활동자금으로 지원했다]는 것이고,
    [공동정부를 조건으로 한 나눠먹기식 야합이
    종북정당의 숙주 노릇]이라는 부작용으로 드러난
    충격적 결과"
    라고 개탄했다. 


  • ▲ 김한길 민주당 대표, 천호선 정의당 대표, 무소속 안철수 의원 등 정치권, 시민사회, 종교계, 학계 참석자들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국정원 군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진상규명과 민주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각계 연석회의'에서 기념촬영을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 김한길 민주당 대표, 천호선 정의당 대표, 무소속 안철수 의원 등 정치권, 시민사회, 종교계, 학계 참석자들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국정원 군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진상규명과 민주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각계 연석회의'에서 기념촬영을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최 원내대표는 아울러 
    민주당의 반성을 촉구했다. 

    과거 통진당과 연대했던 민주당이
    이석기 내란음모 사태에도 불구, 
    정치적 이득을 위해
    막무가내식 야합을
    또다시 꾸미고 있다는 비판이다.

     

    "민주당은
    통진당과의 선거연대로 말미암은 결과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더불어 책임을 져야할 판에
    또다시 신야합연대라는 검은 유혹에 빠져
    대한민국 제1야당으로서의 책무와 본분을 잊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민주당과 정의당, 안철수 의원, 시민단체 등의 신야합연대는
    벌써부터 입장 차이로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이어,
    "민생이라는 교집합 없이 
    이념과 정책노선이 다른 사람들이 뭉친 야합의 결과는 
    매우 위험하고 국민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신야합연대 역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끝으로 
    "민주당이 진심으로 민생안정과 서민고통을 해소하고 싶다면, 
    더 이상 특검과 예산안 연계라는 철지난 레퍼토리만 반복하지 말고 
    민생-경제를 우선하는 국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할 것"
    이라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