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입대하기 전 기술을 배우고,
    군대에서는 기술을 익히고,
    전역한 뒤에는 취업까지
    [올스톱]으로 이어지는 지원병이 생긴다.

    병무청(청장 박창명)은
    고졸 이하 군 입대자의 취업지원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병무청 홈페이지와 지방 병무청 모병센터에서
    [맞춤특기병]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병무청이 선보인 [맞춤특기병]이란
    군 입대 전 정부가 제공하는 기술훈련을 받고,
    연계분야의 기술특기병으로 군 복무를 한 뒤
    전역 후 취업지원까지 받는 육군 현역병이다.

  • [맞춤특기병]으로 선발된 후
    기술훈련을 마친 뒤 6개월 내에 취업하면
    24살 때까지 입대를 연기할 수도 있다.
    이때는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자신이 배운 기술 분야의 특기병으로 입대할 수 있다.

    군 복무를 하면서
    자격증 취득, 경력 인정,
    검정고시 등의 기회를 보장받고,
    전역 후에는 각종 취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병무청은 [맞춤특기병] 제도를
    신설한 배경을 이렇게 밝혔다.  

    “지난 6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주요 청년고용 정책 이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고졸취업 장려정책에도 불구하고
    고용률은 2003년 65.0%에서
    2011년 59.1%로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게다가 취업자 대부분이
    중소영세 업체에 취업하고 있었다. 

    2012년 현역병 입영형태 분석 자료에서도
    고졸 이하는 자신의 특기나 적성에 맞게
    지원 입대할 수 있는 모집병 입영 비중이
    낮게 나타났다.
    이런 고졸 이하 입대 장병들을 위해
    [맞춤특기병] 모집을 생각해냈다.”

  • [맞춤특기병] 지원 자격은
    18~24세의 고졸 이하 현역 입대 대상자는
    누구나 가능하다.

    지원은
    병무청 홈페이지 모병센터(www.mma.go.kr)나
    지방 병무청 모병센터에서
    연중 수시로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사람은
    건설․정비․기계․통신 등 분야에서
    기술특기병으로 복무하게 된다.
    매년 4월부터 12월 사이
    육군훈련소나 1․3군 보충대로 입영하게 된다.

    병무청은
    [맞춤특기병]이 처음 입대하는
    2014년에만 1,000여 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후 주특기, 인원 등을 육군과 협의해
    매년 대상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