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영어 단어는 [인터넷 오류 메시지]와 함께 뜨는 숫자 코드 [404]로 밝혀졌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언어 조사기관 글로벌 랭귀지 모니터(GLM)는 인구 약 18억명의 영어 사용권에서 사용되는 각종 단어와 문구의 등장 빈도를 분석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올해의 영단어 1위로 선정된 [404]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검색 시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HTTP 오류메시지와 함께 표시되는 코드번호다.

    404가 1위로 선정된 이유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안(오바마케어) 웹사이트가 제대로 접속되지 않고 404가 컴퓨터 화면에 떴기 때문이다.

    올해의 영단어 2위는 [실패](fail)로 인터넷 오류와 관련된 말이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3위는  트위터에서 ‘’를 붙여 주제어를 표시하는 해시태그(hashtag), 4위는 교황의 트위터 공식 계정(@Pontifex) 기록했다.

    [올해의 영단어 1위] 소식에 네티즌들은 “올해의 영단어 1위 공감간다”, “올해의 영단어 404 왠지 웃기는 결과”, “올해의 영단어 1위 의외네”, “올해의 영단어 1위가 404라니…”, “올해의 영단어 404 저거만 봐도 답답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올해의 영단어 1위, 사진=데일리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