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측이 배우 임예진의 하차와 관련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오로라 공주>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느덧 방송이 시작한 지 6개월가량이 지나 이번 주에 120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오로라공주>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제작진은 “다름이 아니라 사공네에서 여옥 역을 하신 임예진 씨의 하차 소식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이번 금요일 120회를 마지막으로 출연하실 예정입니다. 그동안 훌륭한 연기 보여주신 임예진 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하차는 작가와 제작진의 일방적인 결정사항이 아니고 드라마의 전개방향과 연기자 본인의 개인적 사유 등을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고 결정한 사항입니다. 이점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더욱 더 재미있는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가 되도록 많은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6일 방송된 MBC <오로라 공주> 18회에서는 왕여옥으로 출연 중인 임예진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예고됐다. 대본상 왕여옥은 혼령에 빙의돼 고통스러워하다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예진 하차로 <오로라 공주>는 총 10명의 배우가 하차하게 됐다. 앞서 변희봉을 시작으로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 이상숙, 이아현, 이현경, 신주아, 송원근 등 9명의 배우들이 하차한 바 있다.

    (오로라 공주 공식입장,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