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1년 육군 7사단을 찾은 조양호 회장과 방위산업진흥회 임원들.
    ▲ 2011년 육군 7사단을 찾은 조양호 회장과 방위산업진흥회 임원들.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이
    강원도 화천에 있는 육군 7사단을 찾았다.
    40년 전 자신이 근무했던 부대라고 한다.

    <조양호> 회장은
    31일 육군 제7사단을 찾아
    제설기 7대와 위문금을 전달하고,
    최전방에서 겨울철을 앞두고 고생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조양호> 회장은
    7사단을 찾아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고 한다.

    “40년 전 군 복무 때
    겨울이면 제설 작업 때문에
    고생을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래서 이번에 제설기를 기증하게 됐다.”

    <조양호> 회장은
    사단 사령부에서 위문품을 전달한 뒤
    전방 부대로 이동해
    장병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듣고
    국가 안보와 국민을 위해
    근무를 잘 서 달라고 당부했다.

    <조양호> 회장은
    1970년대 초 미국 유학을 하다 귀국해
    육군 7사단에서
    비무장지대를 지키는 수색 중대로 배속돼
    사병으로 근무했다.

    근무 중 베트남전에도 참전했으며,
    귀국 후에는 다시 GOP로 복귀해
    병장으로 전역했다.

    40년 전
    군 생활의 고생을 기억하는
    <조양호> 회장은
    2011년 9월에도
    자신이 근무했던
    최전방 경계 초소(GP)를 찾아
    장병들을 위문한 바 있다.

    이날 <조양호> 회장과 함께
    7사단을 찾은 사람은
    <류우식>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 부회장,
    <황영수> LIG넥스원 전무,
    <류수희> 한화 전무 등
    방산업체 임원 15명이었다.

    <조양호> 회장은
    2004년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으로 선임돼
    4번째로 회장직을 연임하고 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1976년 출범한 사단법인으로
    국내 방산업체를 총망라한 단체다.

    현재 대한항공을 비롯,
    한화, 풍산,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정회원 93개사,
    준회원 369개사 등이 가입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