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지은이 성진환과 결혼하는 소감을 전했다.오지은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 제 뾰족한 부분을 다 감싸주는 그런 고마운 사람을 만나서 한동안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었는데요. 이제 오래오래 더 좋은 관계로 지내보고자 합니다. 여기 절 아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보고 드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팬들의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자 “아 남 얘기 같고 어색하다”며 예비신부의 심정을 드러냈다.
앞서 성진환은 23일 새벽 스윗소로우 공식사이트를 통해 오지은과 2014년 1월 4일 결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성진환은 “4년을 만나면서 평생을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는 사람이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그냥 왠지 할 때가 됐다는 느낌이 왔다”라며”라며 “생각보다 더 많이 긴장되는 일이다. 긴장되는 만큼 설레고 감격스러운 마음도 든다”고 밝혔다.
한편, 동갑내기인 성진환 오지은 커플은 지난 2009년 뮤지션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했 사랑을 키워왔다.
성진환은 연세대학교 남성합창단 선후배들과 결성한 스윗소로우로 2004년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대상을 차지한 후 2005년 동명 그룹으로 데뷔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멀어져], [간지럽게] 등의 곡을 히트시켰으며, 2011년 MBC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정준하와 한 팀을 이뤄 [정주나요]를 불러 인기를 끌었다.
2006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 수장자인 오지은은 이듬해 1집 [지은]으로 데뷔했으며, 2010년에는 밴드 [오지은과 늑대들]를 결성, 인디 음악계 대표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