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오후 2시 사이버사령부 댓글 의혹 중간수사결과 발표
  • ▲ 지난 15일 국감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는 옥도경 사이버사령관. [사진: 연합뉴스]
    ▲ 지난 15일 국감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는 옥도경 사이버사령관. [사진: 연합뉴스]

    사이버사령부 소속 심리전단이
    대선 기간 동안 국내 사이트에서
    댓글을 달아 선거개입을 했다?

    의혹은 현재 진행형이다.

    22일 오전 10시부터 국방부에서 열린
    합동참모본부와 국군 심리전단 국정감사는
    [국가기밀] 문제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국감 참석자들에 따르면
    국군 심리전단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은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폈다고 한다.

    특히 민주당 의원들은
    합참 예하의 민군심리전부가
    군과 국정원의 [연결 고리]라며,
    사이버사령부가
    국정원과 [함께 댓글을 달았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민주당이
    이 같은 주장을 하는 근거는
    [국정원 댓글 대선개입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종명> 前국정원 3차장이
    합참 민군심리전부장 출신이라는 점이다.

    <이종명> 前국정원 3차장은
    2011년 4월 4일 현역 장성으로
    국정원 차장에 임명됐다.

    한편 국방부는
    오늘 오후 2시,
    사이버사령부 댓글 의혹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미 사이버사령부 댓글 의혹에 대한
    공식 수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민주당은
    국방부 수사가 미진할 경우
    확보하고 있는 [증거들]을 공개할 것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실제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이날 사이버사령부 관련 브리핑을 하려다
    그만 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