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클럽서 폭행시비 붙은 고주원피해자 방모씨 "고주원에게 뺨 맞아"

  • 배우 고주원이 폭행사건에 휘말려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지난 20일 오전 5시 30분경 강남구 신사동의 한 클럽에서
    고주원이 일반인 남성 방OO(29)씨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진상 조사 중"
    이라고 밝혔다.

    고주원을 [공동폭행 혐의]로 신고한 방씨는
    "이날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고주원 일행과 시비가 붙었고,
    그 와중에 고주원으로부터 뺨을 맞는 등, 집단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주원을 포함한 일행 3명이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일방적으로 맞았습니다.
    저희가 경찰에 신고하자,
    고주원은 택시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그러나 고주원 측의 말은 달랐다.
    "당시 동행한 여성이 [성추행 피해]를 입었고,
    또 다른 동행 남성은 삼단봉으로 구타까지 당했다"며
    오히려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주장한 것.

    고주원의 소속사 티앤씨엔터테인먼트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고주원은 자신을 제외한 남자 2명, 여자 2명의 지인과,
    지인이 관계자로 일하고 있는 클럽에 [생일파티]를 하기 위해 갔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방씨 일행 중 한명이 고주원의 [여성 지인]에게 다가와
    강제로 키스를 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고.

    이에 고주원과 일행은 "그러지 말라"며 해당 남성을 뜯어 말렸다. 

    이후 3명 정도의 20대 청년들이 찾아와 정식으로 사과를 하고 돌아갔는데, 
    잠시 뒤 이들이 다시 찾아와 고주원의 [동행녀]에게 강제로 키스를 하는
    [추가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지켜본 클럽 안전요원이 방씨 일행을 밖으로 내보냈고,
    고주원 측과 동행한 여성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고.

    하지만 방씨 일행은 또 다시 클럽 안에 들어와
    고주원 일행에게 시비를 걸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고주원 측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한 명이 나서서
    방씨 일행을 데리고 함께 밖으로 나갔다.

    이때 고주원의 다른 지인들은
    [연예인이라는 점 때문에 (고주원에게)곤란한 일이 생길까봐]
    고주원을 택시에 태워 돌려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고주원을 택시에 태워 보내고 돌아오던 한 지인이
    방씨 일행에게 [삼단봉]으로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다는 것.

    "폭행을 당한 고주원의 지인은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피해 정도]가 심각하다"는 게 소속사 측의 전언.

    소속사 측은
    "누가 신고를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가해자들은 (자신들의)폭행 사실은 숨긴 채 본인들이 피해자라는
    거짓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주원 측은 상대방 측을 상대로
    [무고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강제로 키스를 당한 여성도
    상대방 측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소속사 측의 공식입장 전문

    10월 16일 수요일 생일 이였던 고주원군은
    본인을 제외한 남자2명 여자2명의 지인들과
    지인이 알고 있는 사람이 관계자로 일하고 있는 클럽을
    3년만에 생일파티를 하기 위해 갔으나
    클럽에서 언론에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 중 한 명이
    고주원 일행 중 1명의 여자 지인에게 갑자기 강제로 키스를 하며
    [성추행]을 하는 모습을 보고
    "그러지 말라"고 고주원 일행이 말렸고
    3명 정도의 20대 청년들이 사과를 한 후 돌아갔으나
    조금 있다가 다시 고주원 일행들 옆을 지나가다가
    또다시 강제로 키스를 하는 등 성추행을 하는 것을
    이번에는 클럽 안전요원이 이를 보고 말리며 이들을 밖으로 내보냈고 
    여자일행들은 너무나 당황하고 기분이 나쁘다며 귀가를 했고
    남자들끼리 남아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돌아와
    고주원 일행에게 시비를 걸어
    고주원과 같이 온 30대 중반 남자일행 한 명이
    그들을 진정시키려고 밖으로 데리고 나갔으며
    분위기가 이상해 연예인이란 점 때문에 곤란한 일이 생길까 봐
    나머지 일행 한 명이 고주원에게 귀가를 권유했고
    고주원을 집으로 들어가라고 택시를 태워 보내고 돌아오는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일행 중 한 명이
    삼단봉(경찰이 쓰는 진압용)으로 무자비하게 폭행을 가해
    일방적으로 맞아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 
    이렇게 가해자인 그들은
    누가 신고를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파출소에서 조서를 쓰는 순간부터 본인들이 피해자라며
    고주원에게 한대 맞았다고 거짓 진술을 하기 시작하더니
    본인들의 폭행 사실을 숨기고
    언론에 거짓 재보를 하여 자신들을 피해자라고
    기만하고 있는 상황 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폭행을 당한 곳의 cctv와
    클럽안 cctv와 안전요원의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으며
    같이 갔던 여자 일행 중 성추행을 당한 사람은
    성추행 범으로 고소를 준비 중이며
    삼단봉으로 일방적으로 맞은 일행 또한 폭력 사건으로 고소를 준비 중이며
    고주원 또한 무고죄와 명예훼손을 이유로
    변호사를 선임하여 이들을 고소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