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사유 1위는 성격차이
  • 지난해 이혼 4쌍 중 1쌍은
    [황혼이혼]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법원>의
    [2013년도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결혼건수는
    전년 대비 0.7% 감소한
    33만9,220건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이혼건수는
    11만4,781건으로 0.7% 늘었다.
    이 중 20년차 이상 부부의 이혼 비율은
    26.4%로 집계됐다. 
    4년차 미만 부부도 24.6%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5~9년차(18.9%),
    10~14년차(15.5%),
    15~19년차(14.6%) 부부 순이다.

    특히 황혼이혼은 2006년 19.1%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혼 사유로는
    성격차이가 47.3%로 가장 많았고
    기타 20.9%,
    경제문제 12.8%,
    배우자 부정 7.6%,
    가족 간 불화 6.5%,
    정신·육체적 학대 4.2%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