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간 국빈방문..외교성과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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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대통령궁에서 수실로 밤방 유도유노 대통령과 공동 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대통령궁에서 수실로 밤방 유도유노 대통령과 공동 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 참석을 끝으로 사흘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쳤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유도요노 대통령이 마련한 만찬에 참석했다.
    만찬에는 양국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만찬장에서,
    인도네시아의 속담을 인용하며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양국관계가 친구에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무거운 것은 함께 메고 가벼운 것은 함께 들자]
    지난 40년간 양국이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간 다져온 우정을 토대로 공동번영의 미래를 꽃피우는
    진정한 신뢰의 동반자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 박근혜 대통령

     

    이에 유도요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이 양국 정상 간 친분과 신뢰를 구축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도요노 대통령의 만찬사와 애국가 연주,
    박 대통령의 답사, 인도네시아 국가 연주, 민속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이날 만찬 일정을 끝낸 뒤
    전용기 편으로 자카르타 공항을 출발해
    13일 오전 서울 공항을 통해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