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로티플스카이(본명 김하늘)가 향년 25살의 나이로 사망한 가운데 그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티플스카이는 지난 2001년 하늘이라는 이름으로 쇼킹 블루의 [비너스]를 개사한 [웃기네]로 데뷔했다. 경쾌한 멜로디와 리듬의 이 곡은 로티플스카이의 깜찍하면서도 힘 있는 보컬과 어우러져 많은 인기를 모았다.

    이후 활동이 뜸했던 로티플스카이는 2010년 8월 류시원이 제작한 첫 번째 프로젝트 로티플스카이로 이름을 바꾼 뒤 섹시가수로 새롭게 변신해 싱글앨범 [노 웨이]를 발표했다.

    2011년에는 SBS 드라마 <마이더스> OST [거짓말이죠], <여인의 향기> OST [블루 버드](Blue bird) 등을 불렀다.

    한편, 로티플스카이는 지난달 18일 응급실로 들어와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이후 뇌사 판정을 받은 끝에 8일 오후 4시 48분에 사망했다. 약 1년여 전부터 뇌종양이 발병해 투병생활을 해왔으며, 모친도 뇌수술을 받고 투병 중으로 가족력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이다. 장지는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청아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