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닝·4실점] "그간 보였던 모습과 많이 달랐다"류현진 "오늘 긴장을 많이 했어요…다음에 더 잘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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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선수ⓒ연합뉴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각) 홈구장인
류현진(26·LA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최악의 투구로 3이닝 동안 4점을 헌납하고 조기강판됐다.다저스타디움(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만 던지고 교체됐다.류현진은 이날 3이닝 동안 안타 6개, 볼넷 1개를 허용하고 4실점했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30차례 선발 등판해
22차례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내 투구)를 펼친
류현진이 5회도 못 넘긴 것.이날 류현진의 직구 구속은 150㎞까지 찍혔다.
하지만 제구가 돼지 않았다.타자 무릎을 파고드는 칼날 제구는 눈에 띄지 않았다.
이날 류현진의 공은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높은 공이 대부분이었다. -
- ▲ 류현진 선수ⓒ연합뉴스
류현진은 쓸쓸히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LA다저스는 13대6으로 승리했다.류현진은 아쉬운 투구 내용에도 불구하고
팀의 승리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그리고 다음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약속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올림픽 같은 큰 경기에서 뛴 경험이 있다.
하지만 오늘, 그때보다 더 긴장했다.팀이 이겨서 다행이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더 잘 던지겠다"- 류현진 선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