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67억8,951만5천원(41.1%) 다음 118억8,894만1천원(29.1%)
  • ▲ 국가기관 포털업체 광고비 지급 현황. ⓒ이노근 의원실 제공
    ▲ 국가기관 포털업체 광고비 지급 현황. ⓒ이노근 의원실 제공

    공공기관들의
    무분별한 포털사이트 광고 집행으로
    국민 혈세가 줄줄 새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3일 기획재정부와 안전행정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이
    지난 5년간 지출한 포털사이트 광고비는
    40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포털업체별로 지급된 광고비는 다음과 같다.

    1. <네이버> 167억8,951만5천원 (41.1%)
    2. <다음>   118억8,894만1천원 (29.1%)
    3. <네이트>  31억3,508만9천원 (7.8%)

    포털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한 공공기관 84개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쓴 기관은
    강원랜드(61억6,682만원)였다.

    지자체 중에서는 서울시(26억1,330만원),
    충청남도(12억5,143만1000원)가
    1~2위를 기록했다.

    지방공기업 중에서는
    SH공사(18억800만원)가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

    두 번째는 서울메트로(3억3.000만원)였다.

    광고건수는 5년간 150건의 광고를 낸 광주광역시와
    한국장학재단(129건)이 눈에 띄었다.


  • ▲ NHN 김상헌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밝게 웃고 있다. ⓒ서울시 제공
    ▲ NHN 김상헌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밝게 웃고 있다. ⓒ서울시 제공




    이노근 의원은
    “대다수 광고가 네이버와 다음 등에 치중됐는데
    무분별한 정보 난립해 효과적인 정보 전달이 가능한 것인지,
    한해 80억원의 포털 광고비를 지출한 기관까지 있는데
    이는 국민혈세 낭비가 아닌지 의구심이 앞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노근 의원은
    공공기관 홍보비의 낭비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