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조성하 ⓒ KBS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음식점에서
KBS2 <왕가네 식구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이날 자리에는 문보현 CP, 배우 조성하, 오현경,
오만석, 이태란 이윤지가 참석했다.배우 조성하가
이번에 맡은 <고민중>역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특히 "여태까지 주로 남들의 눈에서
눈물을 흘리게 하는 역할이었다면
이번에는 눈물을 흘리는 역할이다"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그는 지금까지 눈물을 흘릴 일이 없는
조폭두목, 연쇄 살인범, 왕 등의 역할을 주로 맡아왔었다.그는 "주먹밥을 먹는 신이 있었는데
완전 떡이 된 주먹밥을 먹으며 눈물 연기까지 하려니
정말 힘들었다"며
"연기를 위해 가슴을 주먹으로 치면서 먹었는데
집에 가보니 피멍이 들어있었다"고 언급해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다름을 보여주기도 했다.여태까지 남에게 감정을 보이는 연기를 안 해봤다.
눈물을 흘리는 역할도 처음 맡아봤다.
주로 남들의 눈에서 눈물을 흘리게 하는 역할이었다.
웃음 연쇄 살인범, 조폭두목, 왕이었다가
아주 평범한 역을 하게 돼서 생소한 느낌이 처음에 들었다.
주먹밥을 먹으며 울분을 토하는 장면이 있는데 난감했다.
또 그날 주먹밥이 완전 떡이었다.
운동장에서 아이처럼 감정을 표현하는 장면이었는데
평소에 잘 안 울다보니 힘들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
가슴을 세게 계속해서 때렸다.
50년 묵은 무언가가 탁 터지는 것처럼 연기했다.
집에 가서 보니 가슴에 피멍이 들어 있었다.
감정신을 하려면 몸을 쓸 수밖에 없겠구나 생각했다. (웃음)
감정신을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고심하고 있다.- 조성하
-
- ▲ 오만석 ⓒ KBS
한편, 배우 오만석도 연기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8회 엔딩에서 장모님에게 대드는 장면이 기억난다"며
"리딩 할 때 너무 눈물을 흘려
대본에 눈물자국이 남을 정도였다"고 밝혀
현장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8회 엔딩에서 장모님에게 대드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대본을 받은 날부터 하루에 몇 번 씩 했던 것 같다.
다른 대사들에 비해 연습량이 많았던 것 같다.
촬영하기 전 주에 리딩할 때 너무 눈물이 나서
오히려 촬영할 때는 담담했던 것 같다.
대본에 눈물자국이 남을 정도로 눈물을 흘렸다.- 오만석
-
- ▲ 조성하, 오현경, 오만석, 이태란, 이윤지, 한주완 ⓒ KBS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은
<수상한 형제들>의 문영남 작가가 집필한 작품으로
방송 10회 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사진제공= KB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