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과의 소통 중요하다"
  • ▲ 조성하, 오현경, 오만석, 이태란, 이윤지, 한주완 ⓒ KBS
    ▲ 조성하, 오현경, 오만석, 이태란, 이윤지, 한주완 ⓒ KBS


    배우 조성하가 작품 속 역할을 위해
    10kg을 감량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KBS2 주말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기자 간담회에서
    배우 조성하는 이번 작품에서 맡은 <고민중> 역할을 위해
    9~10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드라마 분량의) 중반 이후부터
    처가살이를 할 줄 알았는데
    1회부터 망해 택배 조끼를 입게 됐다"고 언급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처음에 작가님 만나서 제의 받았을 때,
    사업가지만 나중에 망해서 처가살이를 하는 역할이라고 해서
    극중 중반 이후에 그렇게 될 줄 알았다.
    그런데 대본을 보니 1회부터 망해서
    택배 조끼를 입고 다니는 것이었다.
    보시면 알겠지만 1,2회를 보면 뚱뚱하다.
    하지만 "얼굴이 반쪽이 됐다"는 오만석의 대사 때문에
    살을 빼야했다.
    9~10kg 정도를 감량했다.
    한 시간 반씩 뛰고 식사량도 줄였다.
    하루 종일 뛰는 신이었는데 엄청나게 뛰었다.
    그래서 지금은 체중이 70kg 정도 나간다.
    10년 정도 80kg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고생하는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해서
    살을 좀 뺐다.
    이게 좀 힘들었고, 요즘엔 이것을 유지하는 게 힘들다.
    요요가 올 수도 있으니. (웃음)

        - 조성하

     

  • ▲ 조성하 ⓒ KBS
    ▲ 조성하 ⓒ KBS



    한편, 조성하는 [인터넷 댓글]에 관심이 많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
    "짬을 내서 웬만하면 시청자의 생각을 공유하고 싶다"며
    시청자와 배우 간의 소통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인터넷에 상당히 관심이 많다. (웃음)
    댓글에 예민하다.
    작품을 읽고 연기하고 방송 됐을 때
    우린 그 안에서 최선의 것을 찾아내지만,
    시청자들은 밖에서 새로운 것을 찾아낸다는 것을 느낀다.
    짬을 내서 웬만하면 시청자의 생각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 조성하  


    이어  "시작 단계에서 기대를 해주셔서 감사하기도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내가 50부까지 갈 수 있을까
    두려움과 궁금함이 교차하고 있다"며
    "매번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내가 뭐를 준비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밝혀
    연기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두려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은
    <수상한 형제들>의 문영남 작가가 집필한 작품으로
    방송 10회 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 사진제공= K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