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타운으로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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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중소기업인 34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창조경제를 일으키는 주역이 중소기업”이라고 치켜세우며
    애로사항 해결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지금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의 속도가
    핵심 경쟁력이 되는 창조경제 시대다. 
    우리나라 글로벌 경쟁력도 중소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내야만 강화될 수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은
    근로자 수가 전체 경제생산인구의 대다수를 상징하는 점을 거론하며
    양질의 일자리 생산을 거듭 주문했다.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서
    중소기업 육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이다.
    흔히 중소기업을 9988이라고 표현하듯이
    기업체 수와 근로자의 대다수가 일하는 중소기업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야
    청년들이 일할 기회를 얻고 중산층도 두터워질 수 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중소기업이라는 뿌리가 튼튼해야만
    우리 경제도 더 튼실한 나무로 성장할 수 있다.
    앞으로 중소기업 여러분들께서 창의와 열정, 도전정신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모두 꼭 성공해 주시기를 바란다.”


    특히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과정에서부터 중소기업지원정책으로 약속한 [성장사다리]와
    창조경제 종합포털인 [창조경제타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발표한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방안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서
    중소기업이 건실한 중견기업으로 커 나가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

    특별히 이번에 개설한 창조경제 종합포탈인 창조경제타운을 통해서
    중소-벤처기업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찾아
    사업에 접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

    새 정부에서는 우수한 젊은이들과 여성 인재들이
    중소기업에서 꿈과 끼를 실현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인력 미스매치 해소와 보육 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여러분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다.
    런 정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어려운 재정 속에서도 내년도 중소기업 지원 예산을
    금년보다 5.4% 늘어난 약 7조원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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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오찬 간담회는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둔
    박 대통령의 경제살리기 행보의 일환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월에도 중소기업인들 200여명을 초청해 만찬을 가진 뒤
    하반기를 맞은 8월 28일 10대 그룹 회장단,
    29일 중견기업 대표단 초청 오찬을 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전경련부터 방문해 온
    관례를 깨고 중소기업중앙회→소상공인단체연합회→전경련 순으로
    경제관련 단체를 찾았다.

    당시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고
    그래서 제가 제일 먼저 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