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작품 나올 것. 기대해 달라"
  • ▲ 백일섭  ⓒ MBC
    ▲ 백일섭 ⓒ MBC

     

    1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MBC 10부작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페스티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진민CP, 이성준 감독, 정대윤 감독,
    배우 백일섭, 강하늘, 박민하, 양진우, 손병호가 참석했다.

    <드라마 페스티벌>의 첫 작품의 연출을 맡은 이성준 PD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장례식을 미리 치러
    그 조의금으로 친구의 수술비를 마련하고자 한
    노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햇빛 노인정의 기막힌 장례식>이라는
    작품을 연출했다.  

    배우들 평균 연령이 60세가 넘으시고,
    백일섭은 심지어 아버지보다 연세가 많으셔서 잘 모셔야 했다. (웃음) 
    기존의 드라마에서는 분량도 적으시고 그랬는데,
    이번 드라마에서 아침부터 나와 밤까지 촬영해야했기 때문에
    체력관리를 잘 해드려야 하는 것이 문제였다.
    하지만 연기 경력이 있으신 만큼 잘 하셨다.
    무엇보다도 <꽃보다 할배> 이미지와 잘 맞았기 때문에 흡족했다.

       - 이성준 PD


    배우 백일섭은 이성준 PD와의 작업에 대해
    “오랜만에 땀 좀 흘렸습니다”라고 운을 뗀 뒤
    “이성준 PD가 내시경 촬영하듯이
    구석구석 촬영하는 스타일이었다”라고 언급해
    이번 작품에 들인 공이 적지 않았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랜만에 땀 좀 흘렸다.
    나로서는 MBC에서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 페스티벌> 중,
    첫 번째 작품에 출연하게 됐고,
    짧은 시간 내에 승부를 내야했기 때문에
    긴박감 속에 정말 땀을 많이 흘렸다.
    내시경 촬영 하듯 구석구석 촬영했다.
    이번 작품은 자칫하면 신파성이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이 감독이 잘 풀어 주셔서
    수준 높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 기대해 달라.

       - 백일섭

    이번 드라마는 한국방송사상 촬영단계부터
    특수영상, CG 등 후반작업까지
    완벽한 UHD(Ultra High Definition Television, 초고선명 텔레비전)로 제작돼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페스티벌>은
    7년만에 MBC에서 내놓는 단막극 시리즈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10월 2일 밤 10시에 1회가 방송된다.

     

    [ 사진제공= 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