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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엽 PD ⓒ MBC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세콰이어 홀에서
MBC 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이날 자리에는 이상엽PD, 배우 서현진,
서우, 전태수, 조현재, 이재룡이 참석했다.이번 작품에서 연출을 맡은 이상엽 PD가
캐스팅 비화에 대해 밝혀 화제를 모았다.이 PD는 “<구암 허준>이 연기자들 사이에서
힘들다고 소문이 나서
캐스팅 할 때 만만치 않았다”고 밝혔다.우리 작품이 <구암 허준> 후속작인데
<구암 허준>이 연기자들 사이에서
너무 힘들다고 소문이 났다.
[사극]인데다가 [일일드라마]라 분량도 많아 힘이 든다고.
그래서 캐스팅 할 때 만만치 않았다.
서현진 같은 경우 드라마 <절정>을 같이 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 알게 됐다.
남자 주인공은 신인을 하려고 했는데,
힘들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마지막에 극적으로 조현재가 합류하게 됐다.
전태수 같은 경우 예전에 드라마를 잘 봤다.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이재룡 같은 경우 어릴 때부터 팬이어서
팬의 마음으로 캐스팅하게 됐다.
원래 키가 큰 배우를 선택하려다가
내가 믿고 갈 수 있는 배우를 선택하고 싶어서 그렇게 했다.- 이상엽 PD
한편, 이 PD는 <제왕의딸,수백향>을
“당시, 삼국의 치열했던 첩보전을 가미해서 만든 드라마”라고 설명하며
“비록 사료가 많지 않아 기본적인 세팅만 가져 와서 만들었지만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하지만 이 PD의 말이 끝나자
“혹시 역사왜곡이 발생할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이에 대해 이 PD는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며
“최대한 개연성 있게 채워갈 것이다”라고 밝혔다.사료가 남아있는 게 없다.
비어 있는 부분을 작가와 내가 채우는 거다.
일본 기록이 있다고는 하나 해석도 분분해서
우리가 다룰 것 같지는 않다.
크게 왜곡하거나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최대한 개연성 있게 채워갈 것이다.- 이상엽 PD
<제왕의 딸 수백향>은
<빛과 그림자>를 연출한 이상엽PD,
영화 <쌍화점>을 집필한 황진영 작가의 작품으로
백제국의 파란만장한 가족사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