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7일
    사흘째 한국 언론을 비난했다.

    이날 [언론의 사명을 줴버린(내버린) 추악한 망동]이라는
    글을 통해서다.

    북한의 일방적인 이산가족 상봉 연기에 대한
    우리 정부의 원칙적 대응을 강조한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노동신문은 "대결을 부추기는 모략선전"이라고 공격했다. 

    "현 북남관계의 비극적 사태는
    남조선의 악질 보수언론들의
    발광적인 반공화국 악담질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보수언론들의 대결 망동을 끝장내지 않고서는
    북남관계의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

    또 한국 정부가 [언론의 자유]를 들어
    북한에 언론에 대한 비난 자제를 촉구하고 있는데 대해
    이렇게 주장했다.

    "극우 보수언론들의 반공화국 대결 선전을
    정당화하기 위한 궤변이다.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악랄하게 가로막는 괴뢰 보수언론들을
    시대와 역사의 이름으로 단호히 징벌해야 한다."

    북한은 지난 22일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의 추문설과 관련한 기사가 나간 이후
    연일 국내 언론에 대한 공세를 연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리설주가 과거 예술단 활동을 하면서 포르노를 찍는 등
    문란한 행동을 자주 했다는 소문을 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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