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는 올해 제55회 사법시험 2차 합격자 305명의 명단을 26일 발표했다.

    이번 2차 시험에는 1천456명이 응시해 4.7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 중 남성은 181명(59.34%), 여성은 124명(40.66%)이다.

    법학 비전공자는 58명(19.02%)으로 비율상 지난해(14.14%)보다 약간 늘었다. 여성 합격자의 비율은 작년(41.43%)보다 소폭 감소했다.

    3차 시험은 오는 11월 6∼8일 사법연수원에서 치러지며 최종 합격자는 11월 15일 발표한다.

    한편 법무부는 내년 제56회 사시에서 약 20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합격자 수는 적정 변호사 수, 변호사시험 실시로 인한 사시 응시 감소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이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사시 합격 인원을 순차 감축하기로 한 방침에 따른 조치다.

    향후 사시 선발 인원은 2015년 150명, 2016년 100명, 2017년 5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