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워치 "가천대 석사논문 98% 표절, 대필 의심"석사과정 당시, [국가청렴위원회] 소장 맡아
  • ▲ ▲재정자립도 1위이던 성남시를 모라토리엄으로 이끈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 연합뉴스]
    ▲ ▲재정자립도 1위이던 성남시를 모라토리엄으로 이끈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 연합뉴스]

    종북성향 언행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번에는 석사 논문을 사실상 [통째로] 베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언론비평매체 <미디어워치>는
    [종북 논란 이재명 성남시장, 표절 논란도 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재명 시장의 논문 표절 의혹을
    14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재명 시장이 <경원대학교>(현 가천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제출한
    <석사논문>(지방정치 부정부패의 극복방안에 관한 연구)에서 대규모 표절이 발견됐다.

    해당 논문은
    지자체의 부패구조를 개인적, 구조적 차원에서 분석하고,
    시민참여적 방식을 통해 이를 극복·개선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도교수는 최항순 교수다.

  • ▲ ▲재정자립도 1위이던 성남시를 모라토리엄으로 이끈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 연합뉴스]


    <미디어워치>산하 <연구진실성검증센터>(센터장 황의원, www.skepticalleft.com)는
    이재명 시장의 표절은 센터의 논문 검증 이래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해당 농문은
    서론부터 결론까지 98%가 표절로 의심되며,
    50% 이상 표절이 확인되자 더이상의 검증은 포기했을 정도로

    그냥 통으로 베낀 수준의 논문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석사논문은
    이 시장 본인이 논문작성 수업을 한번이라도 제대로 들었더라면,
    그리고 학문적 양심이 조금이라도 있었더라면,
    도저히 태어날 수가 없는 논문이다.

    본문 76페이지 중
    무려 40여페이지 이상에서 표절 혐의가 발견된 점도 그렇거니와,
    참고문헌을 정리한 방식이나 오타 오기의 양상으로 볼 때
    대필이 강하게 의심된다."

       - <미디어워치 연구진실성검증센터>


    <미디어워치> 확인 결과,
    이 시장 논문은
    조운행 박사의 <공직 부패의 원인 및 정책대안>,
    김용철 교수의 <우리나라 공공관료의 부패유형별 실태분석>,
    한형서 교수의 <지방자치단체의 부패실태와 반부패정책>,
    윤태범 교수의 <부패방지를 위한 사회역량의 강화와 시민단체(NGO)의 역할> 등
    학술지 발표 논문들에 있는 단락과 도표들을 아무런 인용표시 없이
    그대로 가져와 본문을 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 ▲ ▲재정자립도 1위이던 성남시를 모라토리엄으로 이끈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 연합뉴스]


    약 10여편의 논문에서
    [덩어리] 형태로 글들을 마구 가져와 그냥 붙여넣기 한,
    [짜깁기]의 수고조차 거의 엿볼 수 없는 논문이라고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설명했다.

    "학위만을 노린 일부 전문직들이
    학사관리가 엄격하지 않은 일부 대학원에 등록해
    그냥 이름만 걸어놓은 채 수업에도 전혀 나오지 않고
    학기 끝나면 [대필 논문] 하나 제출하고
    손쉽게 학위를 취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재명 시장의 경우도 변호사로서, 그리고 정치인으로서
    바쁜 시절 그런 삐뚤어진 관행에 젖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

       - <미디어워치 연구진실성검증센터>


    <미디어워치>는
    이재명 시장이 석사과정 당시
    <국가청렴위원회 성남부정부패신고센터> 소장을 맡고 있었다는
    사실도 보도했다.

    "부정부패 극복방안에 대한 주제 논문을
    사실상의 부정부패(논문 표절 혹은 대필)로 썼다는 것은
    종북 성향이 갖는 또다른 일면인

    [위선적] 행태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지금껏 <연구진실성검증센터>가
    논문을 검증한 종북 성향 인사는
    단 한명의 예외도 없이

    표절 또는 대필에 연루됐다는 점에서,
    국가안보 차원이건 연구진실성 확보 차원이건
    뭔가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할 시점이다."

       -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


    지난 5월 31일 개정된 <가천대학교> 대학원 학칙은
    석·박사학위 논문이 [대필 논문]이거나 [표절]일 경우,
    해당 학위논문과 학적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재명 시장이 석사논문을 제출한 2005년에도
    해당학칙이 존재했거나 또는 소급적용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