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수 후보 측 “이재명 후보의 무책임한 발언 및 비방 각성 촉구”
  • ▲ 각종 논란과 의혹에 휩싸여 몸살을 앓고 있는 이재명 새정치민주연합 성남시장 후보. ⓒ연합뉴스
    ▲ 각종 논란과 의혹에 휩싸여 몸살을 앓고 있는 이재명 새정치민주연합 성남시장 후보. ⓒ연합뉴스

     

    신영수 새누리당 성남시장 후보가 이재명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게 악의적인 비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신영수 후보 캠프 유현정 대변인은 25일 성명을 통해 “6.4 지방선거를 투명한 정책선거로 꾸려가고 있는 신영수 후보를 비방하고, 무책임한 발언으로 일관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 측은 각성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후보 측은 “신영수 후보의 SNS 선거운동 담당자들이 허위-날조-조작-불법 음성파일을 무차별적으로 대량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관련 파일은 이재명 후보가 친형수를 향해 욕설을 쏟아낸 전화 음성파일으로 알려졌다. 지난 경선 과정에서 불공정 공천에 반발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허재안 후보의 이름으로 카카오톡 메시지가 유포돼 지역정가를 뒤흔들었었다. 허재안 후보는 누군가 자신의 명의를 사칭했다며 관련 사안을 경찰에 고소했다. 결과적으로 누군가가 해당 파일을 유포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신영수 후보 캠프 유현정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 측의 주장은 클린 선거와 품격 높은 성남을 추구하는 신영수 후보를 중상모략하려는 의도가 짙다”고 반박했다.

     

  • ▲ 허재안 후보가 공개한 내용이라며 카카오톡을 통해 유포된 메시지 내용 中
    ▲ 허재안 후보가 공개한 내용이라며 카카오톡을 통해 유포된 메시지 내용 中

     

    “이재명 후보 대책위는 근거없는 내용을 사실 확인 없이 ‘의혹’이라는 이름으로 무책임하게 언론사에 자료를 배포해 그 보도로 100만 시민을 현혹하기에 급급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이러한 행위는 정당치 못한 언론플레이로 자신의 과오를 숨기기 위해 자작극을 벌이는 듯한 악의적 계략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고 강도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신영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 측이 그릇되게 생각하고 발표하는 그 어떤 의혹도 없음을 밝혀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신영수 후보에게 이재명 후보가 뒤지자 이재명 후보 지자들이 SNS 및 언론을 통해 혼탁한 선거로 반전을 노리려는 의도가 강하다는 게 유현정 대변인의 설명이다.

    유현정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 측의 이러한 무책임한 행위들은 결국 부끄러운 과거사를 감추기보다, 상대 후보를 비방하려다 더 들추어진다는 사실을 알아두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나아가 “이재명 후보 측은 선거를 앞두고 악질적인 말을 생산해내면서 100만 성남시민을 속이는 행위들을 중단하고, 클린선거와 페어플레이 정책 대결로 책임 있는 선거를 지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