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교육, 북한 중심의 통일로 이어지는 체제 전복에 정당성 부여
  • ▲ 이명희 공주대 교수. ⓒ이종현 기자
    ▲ 이명희 공주대 교수. ⓒ이종현 기자



    교학사 교과서의 주저자인 이명희 공주대 교수가
    “현 상황이 유지된다면 10년 이내,
    좌파에 의해 한국 사회가 전복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사 교과서의 좌편향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일성이었다.

    현 고등학교 교과서에는
    좌파적 시각에서 대한민국과 현대사를 부정적으로 보고,
    나라를 지켜낸 국군과 미국,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증오하도록 가르치는 내용이 많다.

    반면, 김일성과 김정일의 반역과 악행은
    덮어주고 모르쇠로 일관한다.
     
    반미(反美), 반정부, 반자본주의 성향과
    계급투쟁적 시각이 강한 교과서를 읽은 한 탈북자는
    [북한에서 사용해도 되겠다]고 말할 정도다.

    이명희 교수는 이러한 문제를 신랄하게 지적했다.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근현대사 역사교실] 강연에 참석해서다.

    이명희 교수의 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재 학계-교육-언론-문화 등
    이념 관련 분야는
    좌파가 이미 절대적 다수를 형성하며
    미래는 자기편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조선시대 사림파는
    학문과 교육을 통해 사림천하를 달성했다.
    (좌파가) 교육계 등에서 자리 잡은 것이 많기 때문에
    결국 자라나는 젊은 세대 대다수가
    자기편이 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 부분을 자각해
    의식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저쪽(좌파)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게 우리 사회다.”



  • ▲ [친북자학사관]의 대명사인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 ⓒ올인코리아
    ▲ [친북자학사관]의 대명사인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 ⓒ올인코리아



    이명희 교수는
    좌파 진영의 역사 인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내란음모] 이석기 사태를 꼬집은 뒤,
    노무현 전 대통령을 거론하기도 했다.

    “(좌파세력은)
    항일 독립운동과 반독재 민주화 운동을 토대로,
    분단 극복 통일 운동,
    특히 북한 중심의 통일로 이어지는
    남한 내 체제 전복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 


    이석기씨가
    저렇게 활동할 수 있는 것에는 역사 인식이 있고,

    그 역사 인식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말이다.

    우리나라 대통령까지 지낸 분이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라며,
    대한민국 설립 자체를 부정했다.”


  • ▲ 좌편향 논란을 일으킨 천재교육의 교과서. ⓒ조갑제닷컴
    ▲ 좌편향 논란을 일으킨 천재교육의 교과서. ⓒ조갑제닷컴

    이명희 교수는
    좀비 영화를 예로 들며
    “도시 전체가 그런 좀비로 변하는 것 아닌가는 그런 꿈을 꾼다.
    우리 사회 상당 부분이 그렇게 변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현행 한국사 교과서로는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 어렵고,
    이런 교과서로는 한국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며
    정부와 국회의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논란에 대해선
    근현대사 학계를 비판하며
    “교과서 필진 4명이 같은 색깔이 아닌데 끝까지 공격하며
    같은 색깔을 만들려고 노력하려는 것이 저쪽(좌파)의 특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교과서를 만드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을 수도 있다.
    실수를 조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 때문에
    이 교과서는 더욱 알찬 모습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