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경우 간단한 포인트 연출만으로도 다양한 이미지 변화 가능
  • ▲ 이종석 미투데이
    ▲ 이종석 미투데이

     

    [남자는 머리빨]이란 이야기가 있다.
    최근 영화 관상의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이종석
    “내가 머리빨이 심한 사람이란 걸 사극을 찍으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 머리빨은 헤어스타일에 따라
    얼굴이 잘생겨 보이거나 못생겨 보이는 것을 의미하는데,
    남자는 머리 스타일에 따라 호칭이 달라지기도 한다.
    오빠아저씨로.

    아직 아저씨라는 말을 들을 나이가 아닌데,
    아저씨라는 소릴 듣고 있다면 현재 헤어스타일을 점검해보자.
     


    여성들과 달리 남자들의 경우,
    앞머리 웨이브나 정수리 볼륨 등
    간단한 포인트 연출만으로도 다양한 이미지와 변화를 줄 수 있다.
    외출 전 10분만 투자해 오빠소릴 들을 수 있도록
    B2Y(비투와이) 미니 고데기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도록 하자.
     





    # 댄디한 오빠 스타일

    심플하고 캐주한 정장을 즐기는 직장인들에게는
    차분하고 댄디한 헤어스타일이 좋다.

    직장인들에게 있어 헤어스타일은
    성공 비즈니스에 있어 중요한 첫인상을 결정지을 수 있다.
    뻣뻣하고 단조로운 직모 보다는
    부드러운 볼륨 감의 댄디한 스타일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친근함과 신뢰감을 전달한다.

    댄디 헤어는 전체적으로 단정하게 슬라이딩 하되,
    정수리 부분의 볼륨감을 살려주는 기본 헤어스타일로
    고데기를 처음 만지는 남성들도 무리 없이 연출할 수 있다.
     




    먼저 모발의 섹션을 나눠주고,
    적당량을 잡아 고데기를 이용해 위에서부터 아래로 천천히 슬라이딩 해주고
    모발의 끝부분을 살짝 당겨 탄력을 살려준다.

    같은 방법으로 반복해 사용하고
    정수리 부분은 뒤쪽으로 슬라이딩하여 모발 전체의 볼륨 감을 살려준다.

    일반적으로 앞머리와 정수리의 포인트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곱슬이 심하거나 전체적으로 부스스한 헤어스타일의 경우
    옆머리와 뒷머리도 같은 방법으로 천천히 슬라이딩 하고,
    마지막 왁스를 이용해 모발의 강약을 정리해 주면 된다.
     





    # 쉐도우펌으로 세련된 오빠 스타일

    주말이면 프라이빗한 모임이나 파티,
    또는 아웃도어 문화를 즐기는 남성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럴 때는 주중의 긴장감은 떨쳐 버리고
    캐주얼 하면서도 젊어 보이는 헤어스타일이 좋다.

    풍성하고 부드럽게 웨이브진 앞머리는 젊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데,
    그렇다고 전체적으로 고불거리는 웨이브는
    얼굴이 커 보이거나 촌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정수리와 앞머리에 부분적으로 컬을 넣어 불륨감은 살리고
    무심하게 삐친 느낌이 결합된 [쉐도우펌]은
    상대방에게 트렌디 하면서도 감각적인 첫인상을 줄 수 있다.

    연출법은 일단 모발의 적당량을 잡고
    고데기로 한 바퀴씩 탄력 있게 말아준다.
    동일한 방법으로 앞머리와 옆머리 전체를
    좌, 우로 교차하며 한 바퀴씩 말아주고,
    마지막으로 왁스를 이용해 윗머리의 볼륨을 살려주고
    살짝 삐친 듯이 만지면서 정리해 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