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수 제이(J)의 웨딩사진. (본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연합뉴스
    ▲ 가수 제이(J)의 웨딩사진. (본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연합뉴스

    결혼을 연기하거나 포기하는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대 초반 남녀 20%가 평생 미혼으로 남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보건사회연구원의 분석 결과,
    2010년 인구 조사에서 나타난 연령대별 미혼율이 계속 이어진다면
    당시 20살의 남자 가운데 23.8%는
    45세가 될 때까지 미혼 상태로 남을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나이 여성 중에도 18.9%가
    45세에 이르도록 결혼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인구학에서 45세까지 결혼을 하지 못하면
    사실상 [평생 미혼] 인구로 분류된다.

    45세 이후 결혼할 확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여성의 가임기가 끝나기 때문이다.

    남성의 초혼연령은 1998년 28.8세에서 지난해 32.1세로,
    같은 기간 여성은 26.0세에서 29.4세로 급격히 높아졌다.

    다만 여성은 30대 중반이 넘어가면
    결혼을 아예 포기하는 [적극적 혼인포기] 사례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우리나라는 혼외출산 비중이 2%로 미미하기에
    혼인 연기 또는 포기는 출산율 하락으로 직결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