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8시 평창동 주택가에 나타나 인명피해 없고, 멧돼지 한 마리 사살
  • ▲ . 지난해 3월 지리산에 설치한 CCTV에 포착된 멧돼지들.ⓒ연합뉴스
    ▲ . 지난해 3월 지리산에 설치한 CCTV에 포착된 멧돼지들.ⓒ연합뉴스

    서울 도심 주택가에 멧돼지 6마리가 출현,
    주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고,  
    멧돼지 한 마리가 사살됐다. 

    야생생물관리협회에 따르면, 
    2일 오후 8시20분께 종로구 평창동 주택가에서 
    멧돼지떼가 나타났다. 

    무려 6마리였다. 

    놀란 주민들이 신고를 했고, 
    야생생물관리협회 관계자들이 긴급 출동,  
    20여 분만에 멧돼지 한 마리를 사살했다. 

    사살된 멧돼지의 무게는 20㎏ 남짓으로, 
    태어난 지 1년이 채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야생생물협회 관계자는
    멧돼지가 떼거리로 몰려온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최근 북악산 자락에 연달아 출몰했다가 사살된 멧돼지들과 
    같은 무리로 보인다.
    산에서 먹을 것을 찾아 헤매다
    주택가까지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