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로드웨이 정통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이 오는 11월 2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아가씨와 건달들>은 쇼뮤지컬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1929년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네 명의 청춘 남녀가 사랑과 명예, 꿈을 걸고 벌이는 인생 승부를 화려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렸다. 위트 있는 대사와 경쾌한 음악으로 펼치는 공감도 높은 스토리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의 고전같은 작품이다.

    특히, 2011년에는 주인공 스카이, 사라, 네이슨, 아들레이드로 대변되는 젊은 남녀의 고민과 갈등을 지금 세대의 청춘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정도로 현 시대를 반영한 캐릭터와 대사,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3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은 검증된 실력과 인기로 주목 받는 뮤지컬 배우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뉴욕 최고의 승부사이자 예상치 못한 사랑에 빠진 풍운아 스카이 역에는 류수영, 김다현, 송원근이 캐스팅됐다. 긍정남으로 여성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류수영은 <아가씨와 건달들>을 통해 뮤지컬에 첫 데뷔한다.

    선교에 몰두하고 있지만 자유 분방함을 내재한 반전 매력의 선교사 사라 역은 드라마와 뮤지컬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하늬와 김지우가 열연한다. 김지우는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아가씨와 건달들>을 선택했으며, 이하늬는 뮤지컬 <시카고>를 통해 관능적인 매력을 뽐낸 바 있다.

    또한, 도박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영혼 네이슨 역은 개성 강한 캐릭터와 연기로 중년 스타로 우뚝 선 배우 박준규와 귀여운 미소로 누나팬들을 어필하는 연하남의 대명사 뮤지컬 배우 이율이 맡는다. 핫박스 최고의 쇼걸 아들레이드 역은 천의 목소리의 주인공 뮤지컬 배우 신영숙과 다양한 캐릭터의 재주꾼 구원영이 섹시한 뮤지컬 디바로 변신을 시도한다.

    2013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은 누구도 예상 못한 파격적인 캐스팅과 쇼뮤지컬이 선사하는 화려한 퍼포먼스, 고전을 비튼 현대적인 유머로 다시 한번 정통 뮤지컬로의 흥행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은 9월 11일 오후 2시 전 예매처를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하며, 11월 1일부터 2014년 1월 5일까지 BBC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