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이 당연한 한국사 교육 But 수능 선택과목 된 후 찬밥 신세였다"
  • ▲ 서남수 교육부 장관ⓒ연합신문
    ▲ 서남수 교육부 장관ⓒ연합신문

    한국사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에
    필수 과목이 됐다.

    교육부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수능시험에서 나올 한국사의
    출제 경향을 발표한다.

    1994년 도입된 수능시험,
    한국사는 사회탐구 영역의 한 부분으로
    시험과목이었다.

    2005년 수능시험부터 한국사가
    선택과목으로 분류되면서

    일부 학생들만
    수능시험에서
    한국사 시험을 쳐 오고 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보통교육이다.
    그래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할 한국사를 12년간 배운다.

    그런데 수능시험에서 한국사를 선택과목으로 정한 2005년 이후,

    한국사 수업을 하는 선생님들 사이에서는
    수업하기 힘들다는 하소연이 끊이질 않았다.

    대학입시가 중요한 현실에서 수능시험에도 나오지 않는
    한국사를 열심히 공부할 학생은 많지 않았다.

    꼭 필요한 한국사가 교육현장에서 찬밥 신세가 된 것이다.

    교육부의 수능시험 한국사 필수과목 지정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 퇴직교사 이은주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