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중련부)에서 한반도 등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는 부부장이 류제이(劉結一)에서 천펑샹(陳鳳翔)으로 바뀌었다.

    이는 류제이 부부장이 유엔주재 중국 대사에 임명되고 저우리(周力) 전 카자흐스탄 대사가 공석을 채우면서 부부장들의 업무조정이 이뤄진 데 따른 것이라고 베이징 외교 전문가가 27일 밝혔다.

    천펑샹 부부장은 1955년 네이멍구 출신으로 베이징대학에서 러시아어를 전공했다. 그는 러시아주재 대사관에서 1등 비서관으로 일했으며 대외연락부 부장조리를 거쳐 2006년 1월부터 부부장을 맡았다.

    천평샹은 5명의 중련부 부부장 중 선임이다.

    그는 올해 3월 제12기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위원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