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가 오는 9월 4일 충무아트홀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1930년대 실존했던 남녀 2인조 강도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미국 역사에서 악명 높은 듀오이자 대공황 시기 미국 젊은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세기의 커플을 소재로 한다.

    두려움을 모르며 사회에 저항하던 그들의 러브 스토리와 범죄행각은 1967년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한국에서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라는 제목으로 소개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9월 4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의 국내 초연에 언론과 관객의 관심이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 지난 8월 19일 청담 씨네시티 M CUBE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약 150여명의 취재진들이 모여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에 쏠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또한,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상영회가 진행돼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 원작 영화에 대한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 일으킴과 동시에 뮤지컬 티켓 구매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1970년대 할리우드 르네상스를 위한 길을 닦아놓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청춘 영화의 고전과도 같은 작품이다. 

    <보니앤클라이드> 프로듀서인 김병석 대표는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를 통해 세계를 향해 뻗어가고 있는 우리 뮤지컬의 힘과 정서를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며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최상의 프러덕션을 선보이겠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브로드웨이 최신작 <보니앤클라이드> 대세남 엄기준, 한지상, 키, 박형식, 김민종, 이정열, 김법래, 박진우, 리사, 안유진, 다나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27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하며, 9월 3일 오후 2시 마지막 티켓박스가 오픈된다.